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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남성

키/ 몸무게

167/마름

외형

진한 노란색 빛을 띠는 금발에 그 나잇대 학생치고는 머리가 조금 덥수룩하다, 관리를 제대로 안 해 앞머리는 뒷머리보다 더 삐뚤빼뚤해 매일 빨간색 핀으로 넘기고 다닌다. 밖을 잘 나가지 않는지 마냥 흰 피부에 이마 오른쪽 눈썹 윗부분에는 점이 하나 있다. 올라간 눈꼬리에 빨간색 눈동자, 추워서 콧등을 자주 문지르는 탓에 겨울이면 늘 코가 빨갛다. 전체적으로 예민한 인상에 체형은 호리호리하며 털 달린 빨간색 야상을 입고 있다, 겨울이 되면 그의 주머니에는 항상 핫팩이 들어있다. 교복은 단정하게 입는 편이며 안에는 검은색의 목폴라도 껴입었다. 주황색 목도리를 꼭 착용하고 다니는데 가끔 그 안에 따듯하게 데워진 삼각김밥이 자리하고 있다. 신발은 갈색. 마찬가지로 단정하다.

성격

[ 확신, 자존감, 남에게 무관심한 ]

 

그게 무엇이든지 자신이 믿고 있는 것에 대한 나름의 확신이 있다. 그렇다고 다른 사람의 선택이나 가치관에 대해 틀렸다고 생각하지도, 왈가왈부하거나 무시하지도 않는다. 그냥 자신이 믿고 있는 것에 관해서만 얘기한다. 어쩌다 자신의 선택이 틀린 날이 온다고 해서 좌절하지는 않는다. 그저 포기, 또는 다른 선택을 할 줄 안다. 진로처럼 자신의 인생에 대해 선택을 하는 것은 조금 머뭇거리는 느낌도 있는데 의외로 계획적이어서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다. 조용하고 나서지 않는 성격으로 자존감이 낮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는데 전혀 아니다. 자존감 빵빵, 자존심도 좀 있고. 건드리지 않으면 어디에나 있는 평범한 학생이다. 남한테 관심도 없다.

 

[ 좋고 싫음이 분명하다, 성실 ]

 

좋고 싫음이 분명해 싫어하는 건 곧 죽어도 싫지만, 그 일로 다른 누군가를 닦달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싫은 것을 남과 같이해야만 할 때, 남이 위험할 때 강제로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잘 한다. 평상시에는 싫은 게 있으면 자기가 먼저 그걸 피해 슥 사라진다. 사람이나 동물, 그 외에도. 하기 싫은 일 같은 경우에는 눈치가 빨라 얘기가 나오기 전에 먼저 은근슬쩍 빠져나간다. 그러다 맡게 되면 불평은 좀 해도 완벽하게 끝마친다. 제법 성실하다. 조별과제에서 말없이 할 일 하는 포지션.

 

[ 예민한, 개인, 어른들에게 예의 바른 ]

남들보다 눈치 있고 오감을 느끼는 능력도 좋다. 무엇보다 상황판단이 빠르다. 그 예민함이 까칠함으로 이어지기도 하는데 본인만 속으로 짜증을 몇 수십 번씩 되뇌고 있지 남에게 얘기하진 않는다. 그런데 그때마다 표정은 구려 남이 말을 잘 못 붙인다. 단체 행동을 안 좋아하며 개인적으로 행동하는 걸 더 편하다 느낀다. 단체로 어딜 갔을 때 누군가 확실히 조를 정해 같이 다니라고 말하는 게 아니면 남이 불편해하지 않는 선에서 혼자 잘 쏘다닌다. 어른들 앞에서 사근사근하게 예의 바른 타입은 아니다. 단어로 표현하자면 깍듯하다, 전혀 웃는 낯은 아닌데 행동이나 말은 예의범절을 완전히 갖춘 그런 느낌.

특징

A-1. 미야자와 나오

- 7월 25일, 사자자리

- RH+ A, 오른손잡이

 

A-2. 가족관계

 

아빠, 엄마, 형, 미야자와 나오, 냐짱. 형은 대학과 가까운 곳에서 자취 중이라 방학마다 집에 돌아온다. 나오는 형을 굉장히 좋아하고 따르기에 방학만 기다린다. 나오를 밴드에 빠지게 만든 것도 형 장본인. 졸업하고 형이 자취하는 곳에서 가까운 고등학교로 진학할까 아직도 고민 중이다. 집에 고양이가 두 마리 있다. 그 말을 들으면 나오의 이름에서도 묘하게 고양이를 떠올리게 된다. 고양이의 이름은 냐짱, 한 마리는 생후 1개월 된 새끼 고양이다. 냐짱이 낳은 새끼인데 다른 고양이들은 다른 집에 전부 분양되었고 한 마리만 남아 지금은 부모님이 좋은 이름을 고민하는 중이다. 부모님은 고양이를 엄청나게 좋아하지만 나오는 그다지 별 생각이 없다. 어릴 적에 냐짱한테 손등을 할큄 당한 것이 약간의 트라우마가 되어 마음속에 남아있는 건지, 냐짱과는 아직도 좀 친하게 지내기 어렵다. 나름 부유한 집안이다.

 

A-3. 동아리

- 밴드부

본인이 먼저 얘기하진 않는 이유가, 밴드부라는 게 알려지면 사람들에게 의외라는 말을 수십 번씩 듣기 때문이다. 친구가 많을 만한 성격도 아니고 주변이 시끌시끌한 걸 즐기는 편도 아니라 어릴 때부터 매번 학교에서 체험학습이나 단체로 어딘가에 가거나 하면 늘 이어폰을 꽂고 있었다. 그렇게 자연스레 음악을 좋아하게 됐고 결정적으로 형도 밴드를 좋아해 추천받다보니 어느새 나오 ' 혼자 ' 밴드 덕후가 되어있었다.. 그 후 중학교 2학년 겨울, 도서부에서 밴드부로 동아리를 바꿨다. 이제 졸업도 1년 남았는데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한번 해보고 실력이 없으면 아예 접자는 마음이다. 밴드로 유명한 고등학교에 갈지, 아니면 형 자취방 근처의 보통의 고등학교에 갈지.

 

B-1. LIKE

 

* 음악, 음반

여러 분야의 노래를 거의 전부 좋아한다. 밖에서도 듣기 위해 mp3를 들고 다닌다. 전화가 필요할 때 휴대폰 대신 mp3만 들고 나가서 혼자 당황한 일도 꽤 잦다. mp3의 기종은 제법 오래된, 지금은 단종된 제품이다. 휴대폰에 음악을 넣어 다니는 게 더 편하지 않냐는 말을 들으면 mp3는 다른 기능 없이 오로지 음악만을 위한 것 같아 좋다고 답한다. 음반도 엄청 모은다. 요즘 제일 좋아하는 건 주말에 방문 잠그고 제일 좋아하는 곡을 올린 전축을 켜고 따끈따끈한 코타츠 안에서 따끈한 오차즈케를 먹으며 조용히 쉬기.

* 밴드, 콘서트

나오에게는 유독 좋아하는 밴드가 있는데 그 밴드의 홍보, 덕질용으로 SNS를 열심히 하고 있다. 콘서트는 여러 밴드 가리지 않고 전부 간다.

* 밥

식사를 하면 꼭 밥을 먹어야 한다는 주의. 요리는 평타, 밥은 상타. 밥을 정말 잘 한다. 군것질도 거의 밥으로 한다. 남과 약속이 있지 않은 이상 식당은 잘 가지 않고 간편한 밥 요리의 천국인 편의점을 많이 이용한다. 늦잠이라도 자 아침에 삼각김밥을 만들어 오지 못하거나 메뉴를 따질 시간이 없으면 다른 것도 먹긴 한다.

B-2. HATE

 

* 추위

추위를 많이 타 겨울이면 전장에 나가는 장군마냥 꼼꼼하고 두껍게 입는다. 문이나 창문을 닫아달라거나 부탁하진 않고 그냥 자기가 겁나 껴입는다.

* 더위

추위를 많이 탄다고 여름을 좋아하는 극적인 사람은 아니다. 더위도 엄청나게 잘 타 여름에는 방 밖에 두 배로 안 나온다. 차라리 겨울을 기다릴 정도.

* 고양이

싫어한다는 표현보다 무서워한다는 말이 더 맞을 것 같다. 어릴 때의 상처, 트라우마도 트라우마지만 냐짱이 물건을 망가뜨리는 일에 적지 않게 피해입었기 때문. 나오가 집에서 자기 방문을 꼭 굳게 잠그고 사는 이유도 냐짱이 들어와 음반이나 전축, 기타 등등 자신의 물건을 떨어뜨려 박살 낸 적이 있어서다.

B-3. 기타

 

* 요비스테

어렸을 때부터 알고 지낸 사이가 아니면 안 한다.

* 버릇

평소에도 이어폰을 꽂고 생활해서 다른 사람들이 부를 때 꼭 건드려야 돌아보며 상대가 입 뻥끗하는 모양새를 보면 그제야 이어폰을 뺀다.

* 취미

밴드 콘서트 가기, 여러 음반 사기. 아날로그를 선호해 방에 전축도 두 개 있다. 음반 소장욕도 있어 좋아하는 건 소장용으로 하나 더 산다.

* 특기

본인에게 물으면 딱히 없다는 답뿐이다. 남이 봤을 때는 밥 짓기. 밥을 정말 잘 만든다. 하지만 이 특기는 여행 가서나 한 번 볼까 말까.

* 밴드 보컬 포지션을 하고 싶어 하고 좋아하는데 나서서 노래하기 싫어해 동아리 내 기타를 맡고 있다. 사람들 앞에서 노래해 본 역사가 없다.

* 자잘한 재주가 많다. 뭘 하든 평타는 친다.

* 수업시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진 않으나 완전히 놓지도 않았다. 성적이 좋다. 벼락치기 없이 그때그때 공부한다.

* 할 일이 있으면 그때그때 리스트처럼 딱딱 하는 것 치곤 방은 엄청 더럽다. 특히 바닥이 옷으로 널브러져 있다. 침대 위와 책상 위, 소장품들은 전부 깨끗하다.

* 성격이 이름 닮았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 계획적이며 계획도 잘 세운다.

* 좋아하는 밴드 홍보용으로 쓰는 SNS가 꽤 많이 유명하다. 덕질용 계정에 사적인 글은 쓰지 않고 밴드 팬들과 소통하는 사적 계정이 따로 있다.

* 대식가, 밥을 많이 먹는데도 찌진 않는다. 가족 구성원 이외에 다른 사람과의 첫식사에서 상대방이 놀랄 정도로 많이 먹는다.

* 잠이 많다.

 

소지품

핫팩

mp3

삼각김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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