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별
시스젠더 남성
키/ 몸무게
162.8/저체중

성격
활발한 / 사교적인 / 벽 없는 / 의외의 나태
어쩌면 봄과 가장 가까운, 만남과 닿아있는 성격. 다가오는 사람과는 자연스레 섞여들고, 그렇지 않은 사람과도 곧잘 대화를 시작했다. 대화를 끊을 수도 있을 텐데 어찌저찌 흘러가는 것은 그 특유의 마이페이스 때문이 분명했다. 오늘의 날씨, 혹은 최근의 소문, 내키지 않을 때는 상대에게 질문을 하는 등 시시콜콜한 대화가 이어지고 있다. 그는 어디에나 참견하기를 좋아했다. 저와는 상관없는 일에 나서 손을 보태고, 그것이 때로는 큰 도움이 되기도 했다. 사람에게 우호적이고, 외향형 인간의 정석에 가깝게 보인다. 허나 체력이 부족한 탓에 금방 지친다. 용량이 작은 배터리에 너무 과도한 프로그램을 실행시킨 격. 축 처질때는 한없이 처져 움직이는 것도 귀찮아한다. 지나가는 사람에게 칭얼대는 것은 일상. 관심사 외에는 게으르다는 말을 자주 들었다.
겉과 속이 같은 / 세심한 / 동시에 둔한
기억력이 좋은 편이다. 얼굴과 이름은 물론, 스치듯 말하고 지나간 호불호도 거의 다 기억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거짓말에는 통 익숙해지지 못했다. 주변 사람들은 그가 사소한 것까지 기억한다는 것을 거의 알고있기에 못 들었다, 몰랐다는 변명은 통하지 않는다. 그 자신도 상대의 말에서 앞뒤가 다른 부분을 금방 찾아내곤 하니 결국 같은 입장인 셈. 본래가 솔직하고 직설적인 성격이기도 해서 제게 거짓말을 한다 싶을 때는 숨기지 않고 추궁한다. 그 때문에 사이가 틀어지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다르게 평가하자면 흔히 말하는 눈치 없는 사람이다. 기억과 생각 사이의 연결관계가 불분명한 듯, 호의와 적의를 잘 구분하지 못한다. 특히 단체 생활에서 종종 일어나는 미묘한 분위기 변화를 눈치채지 못 할 때가 잦다.
탐구적인 / 낙관적인 / 때로 무모한
그를 움직이는 원동력은 호기심이다. 처음 보는 것에 대한, 자신이 모르는 당신의 모습에 대한, 혹은 갑자기 흥미가 생긴 무엇에 대한 궁금증. 특별한 일이 아닐지라도 그는 늘 질문을 던지곤 했다. 가장 어린아이다운 원초적인 호기심. 왜, 라는 말은 그에게서 심심치않게 등장하는 버릇과 같은 말이기도 하다. 한 번 파문이 인 것은 무슨 일이 있어도 놓지 않고 달라붙었다. 게다가 그는 한 가지에 몰두하면 다른 것을 거의 잊는 버릇이 있다. 좋지 않은 것이라 누누이 얘기를 들어왔지만 고치지 못했을 정도로 자리를 잡은 어떤 습관. 그것은 비단 타인에게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어떤 탐구를 해결하기 위해서 그 자신은 그다지 중요한 요소가 아니다. 그만큼 그는 겁이 없었고, 충동적이었다. 그에 그치지 않고 그는 지나치게 희망적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잘 되어왔으니,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 생각하는 천진난만함은 그가 품은 독이었다.
특징
01. 3rd, March.
1-1. Butter cup, 아름다운 인격
1-2. Pink Beryl, 매력적인 배려심
02. Rh+O
2-1. 시력이 좋지 않다. 버스 번호를 못 보고 놓치는 경우가 많다.
2-2. 반대로 청각은 매우 좋은 편. 동물 울음소리를 잘 듣는다. 특히 길고양이.
2-3. 또래 소년보다도 높은 미성. 워낙 활기차고 톡톡 튀는 어투 탓에 귀에 박힌다.
03. Family
3-1. 어머니, 아버지, 여동생 한 명.
3-2. 풍족하지는 않으나 남부러울 것 없는 집안.
3-3. 동생과는 네 살 차이. 많이 닮았고, 그만큼 아낀다.
04. Like
4-1. 친구들. 이유는 없다. 그냥 좋아했다. 너희니까!
4-2. 책, 정확히는 독서. 없어졌다 싶으면 도서관에 있다.
4-3. 가벼운 스킨십. 손을 잡거나 머리를 쓰다듬는 것을 제일 좋아라 한다.
05. Dislike
5-1. 운동. 특히 달리기는 못한다. 의외로 순발력은 좋지만, 체력이 심각해서 별 도움은 되지 않는다.
5-2. 더운 것. 유독 더위를 많이 탔다. 벌써부터 덥다고 칭얼대며 다니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5-3. 봄. 알레르기성 비염을 앓고 있어 꽃가루가 날리는 계절을 견디지 못했다.
06. Habit
6-1. 무의식적으로 손에 든 것을 조물거리는 습관이 있다.
6-2. 가끔 종이컵을 들고 멍하니 있다가 이 습관때문에 쏟은 적이 많다.
6-3. 듣고 있는 노래를 흥얼거리는 습관이 있다. 잘 부르는 편이어서 듣기에 거북하지는 않다.
07. Grade
7-1. 교과성적은 중하. 한 때는 더 심각했는데 그나마 필사적으로 올린 것이다.
7-2. 언어, 그 중에서도 문학은 성적이 좋은 편. 유일하게 잘하는 과목.
7-3. 수리영역은 최악. 그에게 수학시간은 자는 시간이다.
08. Club
8-1. 도서부 소속. 주로 하는 일은 서가 정리.
8-2. 동아리 처음 가입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지박령처럼 도서관에 붙어 산다.
8-3. 동아리를 굉장히 잘 골랐다고 생각한다!
소지품
01. 날짜, 시간별로 분류된 약 케이스
1-1. 알레르기성 비염 약과 진통제.
1-2. 잘 꺼내지는 않지만, 가끔 심해지면 먹는 모습.
1-3. 최근에는 꽤 자주 찾았다. 하루 한 번씩은 꼭 먹는 것 같았다.
02. 토끼모양 크로스백
1-1. 작은 소지품 몇 개만 들어갈 사이즈.
1-2. 휴대폰, 지갑, 귀여운 메모지, 볼펜 한 자루가 들어있다.
1-3. 가방은 하루 어머니의 취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