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별
남성
키/ 몸무게
169/보통

성격
좌충우돌 천방지축,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언제 어디서 나타나서 당신을 데리고 혼돈의 카오스 속으로 걸어갈지 모른다. 엄청난 외향성 인간. 거기에다 마이웨이! 늘 소음과 사건의 중심에 있으며 대놓고 사고을 치고 다닌다. 혼나도 주눅드는 일 따위는 없다. 그의 곁에 있다간 일에 휘말리기 십상이니 평화를 좋아한다면 가급적 피해다니자.
어째선지 하루종일 흥분 상태다. 도저히 텐션이 내려가질 않는다! 신기할 정도로 불타오르는 열정. 열정이 있다는 건 좋은 거지만 그는 의욕이 너무 많아서 탈. 지치지도 않는지 이곳저곳 돌아다니고 조잘조잘 말도 많다. 좀 나쁘게 표현해버리면 정신없고 시끄럽다. 조용한 걸 좋아한다? 그렇다면 역시 가급적 피해다니자.
그래도 역시 좋은 사람. 좀 시끄럽고 정신없을 뿐이지 심성 자체는 완전한 선인. 정의롭다. 불의를 보면 지나치지 못하는 스타일. 동네 할머니들께 인기가 많다. 매번 그들의 짐을 함께 들어주고는 하끼 때문에. 쓸데없이 오지랖도 넓고 눈치도 없지만 어쨌든 착하다. 미워할래야 미워할 수 없는 느낌의 사람. 오히려 눈치가 없음이 가끔 도움이 되곤 하는 경우도 있다. 배가 고파서 꼬르륵 소리 때문에 곤란한 짝꿍을 몸상태가 좋지 않은 걸로 착각해 선생님! ㅇㅇ의 몸상태가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만 양호실에 가야 할 것 같은데요! 등의 말로 의도치않게 매점에 다녀올 틈을 만들어준다든가와 같은. 어떤 방식으로든 돕긴 도운 거니 이대로도 나름 괜찮지 않을까?
특징
❅ 1인칭은 흔히들 관종용이라고 하는... 오레사마.
그래도 격식있는 자리나 공석에선 멀쩡하게 보쿠를 쓴다. (다행히도.) 가끔 오레사마가 튀어나오기도 하지만.
❅ 카하핫!! 하고 웃는다. 개성있는 웃음소리가 특징.
❅ 연기계의 유망주! ... ... 라고 자칭하고 다닌다. 배우가 꿈이다. 연극 무대든 영화든 드라마든 어디든 좋으니 연기가 하고 싶다. 중학교 2학년 여름방학 때 끌려가듯 따라간 연극 관람에서 뛰어난 배우들의 연기에 한순간 마음을 빼앗겨버린 것이 계기.
여행이 끝나고 1주일 후엔 오랫동안 준비해온 오디션이 예정되어 있다. 때문에 여행 중에서도 틈틈이 연습을 한답시고 대본을 들고 왔다.
의외로 꿈에 대해 진지한 듯, 연기할 때만큼은 정신없던 그도 차분해져선 제 역할에 멋지게 몰입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소질이 있는 건지 연기 능력은 상당히 볼 만 하다. 갈수록 감정 표현 방법이 늘어가고 있다고 그의 연기를 지켜봐온 사람들은 말한다.
❅ 동아리는 당연히 연극부 소속. 주연이 아니더라도 대사가 있는 역할을 얻기 위해 늘 필사적으로 노력중이다.
본래 축구부 소속이었으나... 중학교 2학년 운명의 사건을 겪은 뒤 바로 연극부 입부 소속을 밟았다. 축구부 친구들로부터 장난식으로 배신자! 라는 말을 들은 바람에 주말마다 연습을 도와주러 나가고는 한다.
❅ 의외로 천재 속성. 머리가 좋다는 건 뛰어난 암기 능력으로 알아챌 수 있다. 예체능 계열에서도 못하는 게 없다. 연기면 연기, 미술이면 미술, 운동이면 운동. 또 의외로 노래까지. (!) 가끔 운동부에게서 연습 참가 부탁을 받고는 한다. 어쨌든 흥미있는 분야에선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둔다. 연기는 본인이 하고 싶고 좋아하니 더 잘하는 듯 싶다.
공부엔 영 흥미가 없는 모양. 아마 현재는 전교 꼴지 top 10일 것이다. 그러나 워낙 머리가 좋으니 공부의 재미를 찾는다면 전교 top 10은 하루 아침에 들어갈 수도...?
❅ 특이한 버릇이 있다. 친구들을 이야기 속 등장인물의 이름으로 부르고는 한다. 같은 동아리의 피부가 희고 예쁜 선배에겐 한동안 백설공주 선배라고 불렀었다. 연극부라 그런지 웬만한 시나리오는 꿰고 있다. 등장인물 이름이 아닌 방법으로 부를 땐 평범하게 요비스테.
❅ 추위를 엄청나게 탄다. 본인 딴엔 아니라고 하지만 덜덜 떠는 몸은 연기로도 감출 수가 없다. 여름에 태어나서 그런 건가? 그래도 밖에 나가는 걸 포기하진 않는 듯. 감기 따위에 지지 않기 위해 꽁꽁 싸매고 왔다.
❅ 어릴 적 아버지는 사고로 돌아가신 탓에 홀어머니와 둘이서 산다. 그리 넉넉한 형편은 아니지만 활기찬 치즈루 덕에 늘 사이 좋은 모자. 엄마 바보라 뭔가 좋은 걸 발견한다거나 하면 앗! 이거 엄마한테 보여주고 싶어! 하며 가져가버리기도. 목도리와 모자, 장갑은 추위를 많이 타는 치즈루를 위해 어머니가 손수 만들어주신 것.
소지품
연극대본
빨간색 털장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