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별
시스젠더 여성
키/ 몸무게
157.2/51.2
외관
아이의 머리카락은 어머니를 닮은 진한 금발이다. 눈 색도 마찬가지로 푸른색이지만 이상하게 피부색만은 아버지를 닮은 동양인의 피부색이어서 부조화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본인은 어울리지 않는 색깔들의 조합도 부조화의 매력이라면서 웃어넘기고 있다. 전체적으로 웃는 얼굴인 아이는 분노할 때나 슬퍼할 때가 아니라면 언제나 웃음을 지우지 않는다. 다만 웃음의 농도가 달라질 뿐. 그러나 웃음을 잘 지우지 않아 사람들에게서 '언제나 행복해서 좋겠네' 같은 말을 듣는다. 신발은 언제나 편한 운동화로, 흰색을 즐겨 신는다.


성격
사려 깊은
자신을 좋아하는 이에게만 친절한
공감을 잘하는
연기를 잘 하는
이타적인
자기주장과 타인의 주장을 절충하는
여유로운
낙관적인
웃음이 많은
중재하는
아이는 언제나 말을 골라 상대에게 상처주지 않으려 노력했다. 상대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때로는 적절한 위로의 말도 건네주었기 때문에 대부분 원만한 인간관계를 유지했다. 자신을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굳이 친절하려 하지 않으며 상대에게 이야기를 하는 것보다는 상대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공감하는 것이 더 편하다. 그래서인지 사회적, 인간적으로 적이 별로 없는 편이다.
언제나 상대의 얼굴과 말투, 제스처를 신경쓰기 때문에 눈치가 빠른 편이다. 완벽한 것보다는 적당히 즐거울 수 있는 걸 좋아해서 언제나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해 노력한다. 덕분에 성적은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연기하는 데 능숙하나 자신은 연기하지 않은 그대로의 자신을 좋아한다. 따라서 친구들이나 가족같은 가까운 관계에서는 연기는 물론이고 거짓말 (선의의 거짓말 제외)도 하지 않는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무언가를 숨기지 않으며 숨기는 게 있다면 타인의 이득 또는 전체의 이득을 위해 숨긴다. 거짓말을 할 때는 눈치채기 힘들지만 가끔 알아보는 사람은 있더라.
무언가 잘못되거나 틀어져 있다면 조용히 눈에 띄지 않게 바로잡는 편이다. 과학적으로 증명된 사실이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으면 덜컥 믿어버리기 때문에 괴담이나 사기에 약하다.
어느 상황에서나 차분함과 침착함을 유지한다. 다만 위험하거나 흥분되는 상황에 처한다면 약간은 상기된 모습을 보이고 목소리 또한 평소보다 크고 빨라진다. 웃을 때는 약간 어색한 듯 머리카락이나 옷자락을 잡아당기는 버릇이 있다. 기본적으로 잘 우는 타입은 아니지만 누군가 자신을 극도로 몰아세우면 아무런 말을 못하다 조용히 눈물을 떨어뜨린다. 자신이 힘들거나 아플 때에도 잘 내색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을 걱정하는 타인을 걱정한다.
자신이 옳고 남이 틀렸음을 알면 타인을 설득해 적당한 의견을 만든다. 정이 많은 편이어서 사람에 약하고 삐지거나 화나도 마음이 금방 풀어진다. 거의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편이며 타인의 단점보다는 장점을 먼저 본다. 그래서 사람을 잘 파악하지 못해 예전부터 알고 지내던 사람을 신뢰한다. 그런 만큼 관계가 깊을수록 더 의지하고 무한대로 신뢰한다.
아이는 다른 사람들의 일에 잘 참견하는 편은 아니나 자신과 관계가 있는 사람, 특히 관계가 깊은 사람의 일에는 관심을 보인다. 그래서 혹 자신과 관련된 사람끼리 문제가 생기면 문제 중재에 나선다. 일단 둘의 의견과 둘이 설명하는 상황을 듣고 가능하다면 제 3자의 상황까지 들으며 두 사람의 의견을 최대한 절충해 최선의 해결책을 찾으려 노력한다. 만일 문제가 생긴 두 사람 중 한 사람만이 저와 관계가 있으면 관계 있는 쪽이 심각하게 잘못하지 않은 이상 저와 친한 이의 편을 든다. 나중에 친한 사람이 잘못했다는 것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게 되더라도 그 당시 아무도 그 사람의 편을 들어주지 않는 것은 외로운 일이라는 걸 잘 알고 있었기에.
양친 모두 자기주장을 끝까지 관철하는 편이다. 그래서인지 의견이 맞부딪히면 몇 주씩 집에 안 들어올 때도 있다. 그래서 언제나 중재는 아이의 몫이었고 그 탓에 상황 중재에 탁월한 재능을 가졌다. 정작 본인은 원하지 않는 재능이었지만. 이에 대해 다른 사람들이 부럽다고 하면 약간 짜증을 내며 '자기주장 강한 사람들 사이에 끼여서 평생을 살아 봐'라고 하는 듯.
아이는 사교술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었다. 다만 어릴 때 부모님의 잦은 출장으로 혼자 있는 일이 일상다반사이다 보니 혼자 있는 일이 많았다. 그 때문에 외로웠던 아이는 밖으로 나가 또래 아이들과 어울리며 다른 아이들이 좋아하는 행동과 싫어하는 행동을 익혔다. 그러나 세계의 모든 아이들이 다 같은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아이는 다른 아이들의 눈치를 살피기 시작했다.
사람들에게서 '언제나 행복해서 좋겠다'는 말을 듣는 게 최근의 고민이다. 자신은 언제나 행복해야 한다는 뜻을 담고 있는 느낌이 들어서 싫어하는 말이기 때문. 노력으로 모든 게 해결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노력하지 않는 사람을 좋아하는 건 아니다. 오히려 노력하지 않는 걸 싫어해서 저도 끊임없이 더 나아지려 노력하는 편.
특징
생일은 9월 28일로 처녀자리이다. 아버지의 말에 따르면 새벽 3시 37분에 머리가, 새벽 6시 정각에 완전히 세상으로 나왔다.
혈액형은 B형이다.어머니 B형, 아버지 O형으로 Rh+ BO라고 한다.
양손잡이이지만 오른손을 좀 더 자주 쓴다.
어렸을 때 (10세까지) 미국에서 살았다. 그렇기 때문에 영어를 원어민 수준으로 구사할 수 있으나 잘난 체 하는 것 처럼 보일까 해서 미국에 살았다는 사실은 말하지 않는다.
어머니는 미국인이고 아버지는 일본인. 외관은 어머니를 많이 닮았다. 그러나 성격은 부모 중 누구도 닮지 않았다는 듯하다.
아이의 부모님은 아이가 어렸을 때부터 바빴다. 그 탓에 미국에 있을 때는 근거리 출장을, 일본에 있을 때는 장거리 출장을 자주 다녔다. 집에 혼자 있는 아이를 위해 도우미 아줌마를 고용했지만 아이는 주로 집 밖으로 나다녔다. 활기찬 성격은 아니었지만 배려심 많은 아이의 성격 덕에 주위에는 외롭지 않게 해 줄 친구들이 많았다.
부모는 해외에 본사를 둔 대기업의 간부다. 회사에서 만나 결혼까지 간 사이로 회사 공식 커플. 그러나 높은 직책인 탓에 잘 보이려는 사람들은 줄을 섰고 미국에서 살 때는 아이에게 접근해 원하는 바를 이루려 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그 탓에 세상을 일찍 알아버린 아이는 충격을 받았고 그런 아이를 위해 부모는 일본으로 이주했다. 그래서 아이는 학교에서 만난 아이들에게 기본적인 호감을 가지고 있다. 자신을 이용하려 하지 않고 순전한 우연으로 자신과 이어진 아이들이기 때문에 저에 대한 편견이 없기 때문. 그러나 부모님은 처리해야 하는 일이 해외 본사에 있는 경우가 많아 해외 출장을 자주 가는 편.
아이의 첫 기억은 외할머니의 장례식이었다. 아이가 막 세 살이 되었을 무렵에 열린 할머니의 장례식에서 아무것도 몰랐던 아이는 '할머니는 어디 있어?'라고 물어 어머니는 물론이고 아버지까지 겨우 그친 울음을 다시 터뜨리게 했다. 그러고 우는 부모님을 따라 저도 울었다. 너무 슬프게 울어서 주위 사람들은 아이가 할머니의 죽음을 실감하는 줄 알았다고. 이 모든 과정이 아이의 머릿속에 선명히 남아있다.
소지품
왼손에 차는 손목시계. 교복에 가려 있다. 자신이 어렸을 때 돌아가신 외할머니의 유품이라고 한다. 시계는 때 타지 않은 흰색이며 얼마 전까지는 잘 작동되었다. 그러나 일주일쯤 전에 어째선지 작동이 멈춰버렸다. 그러나 소중하게 계속 착용하고 다녀 가끔 시간을 잘못 말해줄 때도 있다. 멈춘 시간은 8시 15분.
선관
큐 리히
여러가지로 도움받고 도와주는 좋은 친구